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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터치폰 - 아몰레드 (AMOLED, W8500)

 

아~몰레드. 아몰레 몰레 몰레 아~몰레드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아마 '아몰레드'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만큼 인지도는 올라갔지만, 과연 '아몰레드'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런지에 대해서는...)

사실 요즈음에 들어서면서 LED가 각광을 받으면서 LED가 다이오드의 하나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을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LED가 무엇인지 모른채 살아왔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LED를 인지하게된 지금에서야 포스팅을 하는 게으른 나란 인간 ㅠㅠ
새로이 언급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넘어가기로 한다.
(참으로 안타깝다. LED에 관한 포스팅이 꼭 남기고 싶었는데...)

아무튼 이 포스팅의 아몰레드는 휴대폰과 관련한 포스팅이다. -_-

LED 처럼 이제는 인지도가 많이 상승한 '애프터스쿨'과 이미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한 '손담비'가 광고해서 유명해진 아몰레드폰.
대략 2009년도 7월경에 구매한 것으로 기억되지만...

왜 아몰레드 폰을 구매하였는가?

사실 나는 흔히 말하는 '최신 휴대폰'에 굉장히 반감을 가지고 있다.
이 반감과 관련해서 포스팅을 해도 참 많은 할 말이 있지만, 넘어가도록 하고.

이러한 반감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최신폰.이었던 아몰레드를 구매하게 된 이유가 여럿있었다.

이제 서서히 그 이유를 짚어보도록 한다.

  • AMO LED로 인해 높아진 가독성
  • 큼지막한 화면
  • 다양한 부가기능
  • 인코딩이 필요없는 동영상 재생

'인맥관리'  기능은 인간 관계 뿐 아니라,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아웃룩과의 연락처 sync는 아몰레드 폰만이 가지고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기존의 w4700에서는 어려웠던 부분이었다.

동영상 인코딩 할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MMS 사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커다란 화면은 큰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다.

터치폰에 대한 적응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기존의 햅틱 폰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꽤 많이 보완되어서 만족할 수 있었다.

실제로 아몰레드는 현재 애니콜의 공식 메뉴에서도 사용될만큼 히트상품이 되었고, 선명한 화면 등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미 인지도가 상당하던 손담비는 그렇다치더라도, 당시에는 무명이던 애프터 스쿨이 함께 광고에 등장했단 사실은 이제는 놀랄 일도 아니다.

 

그래도 뽀대

충분히 많은 이유로 선택했지만, 결국은 뽀대. 때문에 구매했다.

속칭 버스폰을 들고 다니는 놈이 하는 재무설계를 믿을 수 없다는 고객이 단 한명이 아님을 느낀 이후에...




하지만, 난 이 녀석을 10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상대가 100만원이라 생각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100만원이 넘는 정장을 입어도, 명품 악세서리를 하고 있어도 고객에게 자랑할 수 없는 법이지만,
최신 휴대폰은 처음 보는 이와의 대화를 시작하기에 나쁘지 않은 아이템이다.

그런 이유로 이번에 갤럭시S 를 구매할 예정은 아니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