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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Gold Friendship

언제였더라...
2008 년 11 월 27 일 새벽 4시 51분에 메일이 왔군.
(몰랐는데 지금보니 참 희한한 시간에 메일링을 하네?)

사실 E-Mail 을 받기전에 이미 우편물을 받아서 이게 뭔가...하고 있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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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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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이 온 그대로 옮겨보니...
익스플로어에선 제대로 보이는데 크롬.에선 제대로 안보이는군...흠..
(뭐 어찌됐건 소스를 좀 수정해서 잘 보이게 하긴 했다만 귀찮군.)

아무튼 몇 년째 지겹게 받아오는 신용카드사의 광고 안내문 겸 메일인가보다라고 생각하려고 했는데
약간 이상했다.

무언지 모르게 수상한 느낌...
보통 바로 삭제하는데 우편물도 메일도 모두 보관하게 된 이유도 그거였다.
이유없이 무언가 다른 것 같다는 느낌

사실 피자 한판 선물보다도 작은 혜택일 수도 있겠지만,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서는 몇 십만원의 혜택이 될 수도 있는 내용이었다.

안내를 받기 몇 개월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의 각종 이벤트들 중 알파벳 카드 발급시 연회비 면제 이벤트.
가 분명히 끝났으니 다른 방법으로 이벤트를 하는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12월이 되어서 검색해보아도 검색이 되지 않았다.
현대카드사 뿐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Gold Friendship 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나의 추천으로 현대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한 마누라에게 물어보아도 금시초문이라는 반응.

당연히 현대카드사에 전화해서 물어봐야?
'자격이 되시고 신용이 우수하신 특별한 회원님들께만 드리는 혜택'
이라고 하는 얘기를 떠들거라 생각했다.
(언제나 누구나 그러지 않던가?)

그래도 전화를 해봤다.
역시 특별한~ 사람에게만 해당된다더군.


그리고 새해가 왔다.
복 받으라는 연락조차 뜸한 신정과 구정이 모두 지나가고...
(마누라조차 빈말로도 말해주지 않았다 ㅠ.ㅠ)
(아 물론, 난 그런 인사성 멘트를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복 따위는 내게 혹시 있다면 남에게 다 나눠주고 싶다. 실제로도 매년 그렇게 인사하곤 한다.)

아무튼 플래티넘 카드를 만들었다.

사실 결혼이 기정 사실화 된다 싶으면 연회비 내고라도 만드려고 하던 차였는데...

유효기간 동안 연회비 면제.라는데 무얼 망설이는가?


그리고 2009 년 02월 07일 도착했다.
H 카드가 할인액을 제외한 금액을 사용금액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2월부터는 부담액이 커지기 시작해서 만든
SK Broadband-현대카드 M 카드.도 함께 도착했다.
(구.하나로텔레콤, 현.SK Broadband 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월 사용액과 상관없이 매달 5000원의 금액을 할인해준다.)

비록 당장 쓸 일은 없지만 분명히 이번 선택도 잘한 짓이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고 싶은 말이야 많지만...
아무튼 근데 왜 난 현대카드에서 특별하신 고객이 됐을까?
정말 대부분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벌인 이벤트가 아닌 것 같기는 하던데...
물론 내가 현대카드를 쫌 사랑하긴 하지만, 그들이 그걸 알리는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