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og

일본 2009.11.22

여행을 마치며

여자 둘, 남자 셋이서 떠난 여행이었는데
여성 한 분이 문제였다.

말도 하지 않고, 좋아하지도 않고, 어디 가자면 귀찮다는 반응이고.
참 힘든 여행이었다.

나이가 서른에 가까운 여성을 일일이 신경쓰느라 대화는 물론이고 이동도 자유롭지 못 했다.
동생을 데리고 간 여행이다보니, 동생까지 신경쓰느라 지쳐버렸다.
부실한 침대 덕에 허리도 안좋고...

악 조건이 많았다.

하지만, 뜻 깊은 여행이었다.

찜질방에선 생식기 주변을 남자는 가리고 씻는게 일본 예절이란 얘길 듣고 갔지만,
난 한국 놈이라 그냥 평소대로 씻었다.
근데 일본 사람도 절반은 안 가리더만...
(문화가 바뀌는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다.)

완전히 벗은 몸을 보고 참 왜소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어깨도 좁고 머리도 작아서 얼핏 스타일링에 유리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티켓 사진 한장


공항 맥더널의 금연 시간 안내표지판


재떨이와 흡연 관련 안내


먹다 남았던 맥주와 햄버거를 먹었다.


다른 이름과 포장 형태

일본 빅맥이 훨 씬 맛있다고 누가 그랬더라?

흔히 말하는 패티. 고기가 달랐다.
크기와 맛이 모두 훨씬 좋았다.

이건 일본이 좋은게 아니라, 국내에서 잘 못 하고 있는 것이라 여긴다.
20년전에 미국에 가서 먹었던 메뉴들이 국내엔 아직도 안 들어오고 있다.

공항 안의 매장에서 맥주와 햄버거를 먹고 담배를 피웠다.
공항 내 매장에서 담배를 필 수 있는 곳은 일본이 처음이었다.

항상 흡연도 아니고, 항상 금연도 아닌.
금연 시간이 정해져 있다니 참으로 놀랍고 신기했다.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도 @ 잠실  (0) 2010.06.14
Electrolux - Ergorapido cyclonic 2 in 1  (0) 2010.06.11
Marlboro  (0) 2010.06.09
독립 - 효성 인텔리안 오피스텔  (0) 2010.06.09
일본 2009.11.20~2009.11.21  (0) 2010.06.08
일본 2009.11.19  (0) 2010.06.08
이승환 Hwantastic  (0) 2010.06.08
생일 선물  (0) 2010.06.08
프랑스 문화원의 조선 노동당  (0) 2010.06.08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0) 201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