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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PC

갤럭시노트 10.1 개봉기 (Galaxy Note 10.1 SHW-M480)


겉 포장 모습입니다.

어떻게 구매하게 되었나?

FC로서 고객에게 설명하기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이해를 돕기에 좋은 Tool을 늘 고민합니다.
노트북을 고를 때도 그런 점을 염두해두고 구매했었습니다. (http://blog.donit2.com/921961)

하지만,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노트북을 매번 들고다니는 일은 번거롭고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배터리나 발열 문제는 더더욱 문제가 되었습니다. (사실 기기 그 자체와 그 안에 있는 데이터들의 유실 등이 더 걱정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던 중에 UMPC나 아이패드 등으로 눈을 돌렸지만, 쓸데 없이 추가되는 비용 문제나 지나치게 차고 넘치는 디지털 기기들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 구매를 무작정 미루어왔습니다.

아직도 IE9을 지원 못하는 회사의 전산팀을 보면서 울화통이 터졌었던 것은 비단 속도의 문제만은 아니었습니다.
스마튼폰용 어플을 개발하였지만, 그 호환성이나 확장성, 안정성에서 모두 낙제점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08월 드디어 전자청약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저를 움직였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기기 값과 통신료의 50%를 지원해준다는 얘기도 한 몫 했습니다.
(신입사원은 무상인데 기존 사원에게 50%는 부담하라는 정책 자체는 이해할 수 없지만, 아무튼.)


개봉 하자마자 보이는 모습입니다.


뒷면 모습입니다.

왜 SHW-M480S 인가?

이미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맨 뒤에 붙은 S는 SK Telecom을 뜻합니다. (제가 15년 넘게 애용하는 KT의 제품은 K가 붙습니다.)

물론 제 고등학교 후배인 임요환 선수가 얼마전에 다시 코치로도 들어간 T1팀이 SK이라 응원하지만,
정말 어지간하면 SK는 사용하고 싶지 않은 대상이었습니다.
정치적으로나 기업가의 윤리적인 부분이나, 고객을 대하는 그들의 모습 등등 모두가.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50%라는 그 조그마한 혜택에 눈이 돌아가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작년부턴가 SK Telecom과의 제휴를 맺고 있어서 타 통신사에 대한 혜택은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습니다.

KT와 함께 SKT의 멤버쉽 할인도 더 받을 수 있을테고 오래간만에 SKT를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고객님들께 알려드릴 수 있는 정보도 수집할 수 있을거라는 아주 작은 변명도 있었습니다.
(과거 전화기를 2개 이상씩 가지고 다닐 때는 SKT로 개통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때마다 실망했었는데 이번에는 어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나온 Galaxy Note 10.1의 경우에는 3G이기에 진심으로 체험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던 것도 아니기는 합니다. (통화 용도로 사용할 계획은 없으니 아마도 Network만 비교가 가능하겠네요.)
(약정기간인 2년이 지나면 KT로 옮겨갈 생각도 하고는 있습니다.)


전면 커버를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 전원을 켰을 때의 모습입니다.


본체를 제외한 부속품 모두를 꺼내보았습니다.

왜 아이패드가 아닌가?

물론, 회사에서는 뉴아이패드에 대한 지원정책을 추후에 다시 공지하겠다고 했으니 꼭 지원 때문에 이놈을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과거 필드테스터로 활동하던 기억을 더듬어가며 리뷰를 열심히 적듯이 장단점을 나열하고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어 낼 수는 있겠지만, 그러지 않을 계획입니다.

'소제목'이 중요합니다. 단서이고 이유입니다.

저는 갤럭시 노트 10.1(Galaxy Note 10.1)을 선택하기도 했지만, 아이패드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물론, 거의 같은 이유로 아이폰도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사용할 계획이 아직까지는 전무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포스팅은 언젠가는 하겠다고 다짐한지 2년이 넘었네요 -_-)

제가 갤럭시 노트 10.1(Galaxy Note 10.1)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애플사의 제품이 아니라서.
2. 삼성사의 제품이라서.

너무 간단명료합니다.

특히 2번의 이유는 꽤 많은 분들에게는 알바생으로 보이거나, 노땅이나 초딩으로 보이기 쉬운 사연입니다. (때로는 멍청한 애국자 코스프레로 보여질지도 모르겠습니다.)


1-1. 지나치게 많은 애플빠들에 대한 반감 때문에.
1-2. 애플사의 지나치게 폐쇄적인 정책 때문에.
1-3. 잡스가 없는 애플은 잡스가 있던 애플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2-1. 정말로 글로벌 리더가 되길 기원하는 애틋한 마음에.
2-2. 삼성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동생에게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될 부분을 테스트해보려고.
2-3. 내가 가진 기존의 삼성 기기와의 연동, 공유, 사용에 있어서 편리함 때문에.

아주 허접한 이유들로 3가지만 적어보자면 위와 같습니다.

대략 10년전부터 항상 어떠한 인코딩도 거치지 않고 바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휴대폰만을 선택해서 사용해왔습니다.
이 부분이 20% 가까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애플사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봐야 할텐데...

과감하게 저는 3번의 이유를 기준으로 애플의 제품을 사용하기를 포기한 상태입니다.

3. Google의 안드로이드를 믿기에.


26형 모니터와의 크기를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추가되어야 할 부분

사측에서 갤럭시 노트 10.1(Galaxy Note 10.1)을 추천하는 모델로 정한 이유에 있어서는 물론 SKT와의 제휴가 가장 큰 부분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보지만,
고객님께 사인을 받는 등 정밀한 작업이 필요한 부분에서 S펜이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었습니다.

아직 S펜은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추가로 살펴보아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평소 즐겨사용하는 AllShare 기능 등은 기존의 어플리케이션보다는 조금 변형된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SKT의 전용 프로그램들이라고 할 수 있는 T map, Melon,T store 등은 아직 많이 낯선 모습이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한던 갤럭시K와의 가장 큰 차이점들은 물론 쿼드코어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Kies를 wifi로 사용할 수 있다던가, Chrome이 지원이 된다던가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전자청약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는지 테스트해보아야 하고,
전자청약으로 고객께서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 진행될 수 있는 정말 스마트한 기기로서의 역활을 수행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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