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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숙제 일단 완결편 밀린 숙제 애초에 생각했던 포스팅이 다량 생략되었다. 기억력의 감퇴로 잊은 부분도 상당하고 OTL... 예상외로 사진이나 스샷 등이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무엇보다 숙제하다가 너무 지쳐버렸다.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에 마음에 짐을 벗어버리고자 시작한 밀린 숙제. 여러가지 과제와 반성을 할 수 있었던 기회였고, 동시에 과거를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읽는 사람들은 얼마나 짧은 시간안에 Skip하고 넘어가는지 몰라도. 일일이 수천 장의 사진 속에서 필요한 Cut을 골라내고 아주 가끔 편집하는 과정이라거나 그래도 최소한의 오타를 찾아내고 알맞은 용어를 찾아내고자 쓰는 시간을 고려하면, 포스팅 하나를 올리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적어도 30분 이상이 소모된다. 전화 한통, 메신저로 몇 명이 말을 .. 더보기
2009.09.25 처음이자 마지막 Branch Workshop Workshop 워크샵.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마치 한글처럼 인식되기 시작한 용어. Workshop이라고 쓸 테지? (아니어도 어쩔 수 없다. 훗.) 내가 아는 Workshop은 두 가지이다. 1. Working 과 관련이 있는 워크샵 2. Working 과 관련이 없는 놀자샵.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의 개념이라거나 휴식 없이는 정진도 없다는 개념인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놀자샵.인 경우가 태반이다. 겉으로 뭔가 하는 척 하는 경우는 많아도 실질적으로 체계적인 Workshop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적다. (대게 강연 중에도 졸고, 야간에는 술판이 벌어지며, 공식적으로 외박하는 자유를 누린다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다.) 우리 업계에서는 거의 99.9%가 놀자샵.이다. 연령대가 높을 수록 더.. 더보기
팀원 & 동료 & 동지 함께 가는 사람들 솔직히 짧은 삶을 살면서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몇 만나보지 못했다. 까탈스러운 내 성격이나 고집이 문제다. 남들이 하는 것을 해야하는 이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지 않는 이들. 너무 세속적인 사람들. 다 나열 할 수는 없지만, 위 세 부류의 사람들과는 무엇이라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고객으로 만난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을 소개해주더라도 나는 상대하지 않는다.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과 일을 한다는 것은 내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지향하는 곳이 다른데 잠시 같이 일 한다는 부분은 일반적인 직장인이었다면 취했을 행동양식이겠지만, 비교적 특수한 형태로 일을 하는 내가 그런 부분을 감수 할 의사는 전혀 없다. 하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 PCA에서부터 함께 해온 사람들. 가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