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썸네일형 리스트형 후배 영준이 결혼식 사회 결혼식을 몇 일 앞두고 갑작스런 사회 부탁. 내 입장에선 어려운 일이 아닌데다가 상대는 급하니 수락했다만. 짧고 간결하고 무미건조한 진행의 요구는 수용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뭐 원하는대로... 연애도 제대로 못해서 항상 같이 고민해주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결혼이라니. 신부는 선생님. (선생인지 선생님인지는 확인 못했지만 우선 좋게보기로 했다.) 주례는 최홍규 교수님. (학교에 인사드리러 간지가 오래되서 좀 뻘쭘했다.) 사회 끝나고 욕 많이 먹었다. 그게 뭐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교수님은 다음 주례 스케쥴있으시고, 신랑 신부도 빨리 해치우길 원하는데 결혼식도 관중 기호에 맞춰주리??? 사회 본답시고 사진도 이거 한장 밖에 못 찍었다. 영 허접하게 나왔군. 축의금 갑작스런 요구에 사회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