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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5 처음이자 마지막 Branch Workshop Workshop 워크샵.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마치 한글처럼 인식되기 시작한 용어. Workshop이라고 쓸 테지? (아니어도 어쩔 수 없다. 훗.) 내가 아는 Workshop은 두 가지이다. 1. Working 과 관련이 있는 워크샵 2. Working 과 관련이 없는 놀자샵.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의 개념이라거나 휴식 없이는 정진도 없다는 개념인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놀자샵.인 경우가 태반이다. 겉으로 뭔가 하는 척 하는 경우는 많아도 실질적으로 체계적인 Workshop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적다. (대게 강연 중에도 졸고, 야간에는 술판이 벌어지며, 공식적으로 외박하는 자유를 누린다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다.) 우리 업계에서는 거의 99.9%가 놀자샵.이다. 연령대가 높을 수록 더.. 더보기
팀원 & 동료 & 동지 함께 가는 사람들 솔직히 짧은 삶을 살면서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몇 만나보지 못했다. 까탈스러운 내 성격이나 고집이 문제다. 남들이 하는 것을 해야하는 이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지 않는 이들. 너무 세속적인 사람들. 다 나열 할 수는 없지만, 위 세 부류의 사람들과는 무엇이라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고객으로 만난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을 소개해주더라도 나는 상대하지 않는다.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과 일을 한다는 것은 내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지향하는 곳이 다른데 잠시 같이 일 한다는 부분은 일반적인 직장인이었다면 취했을 행동양식이겠지만, 비교적 특수한 형태로 일을 하는 내가 그런 부분을 감수 할 의사는 전혀 없다. 하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 PCA에서부터 함께 해온 사람들. 가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