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Grace Han 이모님 이모님 아마 어쩌면 어머니 보다 날 더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이모님이 아닐까 생각한다. (참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내가 왜 이것 밖에 안되는지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 미국으로 이민가신지가 30년이 되어간다. 이모의 이름은 Grace Han. 남편의 성을 따르는 미국에서 본인의 성조차 잃어버리신 이모. 이제는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 당신이 꽃다운 나이이던 시절에 여성은 보잘것 없는 존재이던 그 시절. 지금의 된장녀들은 감히 범접할 수 없던 그 옛날의 이대 나온 여자다. (타짜의 김혜수 같은 멘트와는 급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내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학벌이다. 그 예전의 여대생.) 험난한 가정사를 극복하시고 미국에서 우뚝 일어서셨다. LA에서 한인 사회에 관한 각종 모임의 단체장을 역임하시고 아직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