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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블로그를 닫으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Blog를 운영한 때가 언제인지 찾아보니 2005년 08월 9일이더군요.

그 때는 Zog를 사용했었습니다. 사실 블로그의 형태만 띄고 있었을 뿐 제대로된 포스팅 기능이나 원격 발행 등의 기능들은 없는 제로보드의 스킨에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온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Blog도 사용해보는 형태에서 전면에 Blog를 내세운 모습이었는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되다보니 신규 회원이나 방문이 드문 기존 회원들은 웹사이트와 컨텐츠를 잊거나 찾지 못하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2008년 12월 22일에 Zog를 삭제하였지만, Blogging이 멈춘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현재의 모습인 Textyle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2008년 12월 22일부터는 본격적으로 Blog만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고 여러가지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어떤 모습으로도 정착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됩니다.


FC라는 직업을 갖게되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스마트폰과 SNS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점차 웹사이트의 방문자는 줄어들게 됩니다.

자연히 평생 직업을 위해서 노력한다는 핑계하에 웹사이트 운영은 뒷전으로 밀려난 것도 한 몫했을 겁니다. ^^;;

(심시티 팬사이트는 꾸준한 방문자의 유입이 있었지만, 이는 제 개인적인 공간이 아니거니와 운영 방식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물론, 재무설계 관련 웹사이트를 새로이 Open하면서 신규 방문자들은 생겼지만, 이 역시 개인 웹사이트로의 방문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5년이 조금 못된 지금 또다시 웹사이트로 회귀를 준비합니다.

이미 많은 방문자를 잃었고, 재무설계 웹사이트만 운영하기에도 조금은 벅찬 시기에 새로운 틀을 짜는 것은 '언제나 늘 그랬듯이'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변화 혹은 회귀는 유행을 따라가거나 한번 시도해보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생각했던 웹사이트의 모습으로 가는 첫 걸음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늘 욕심은 크고 능력은 모자라며 조금은 게으른 이유로 최종 완성형태의 모습은 몇 년은 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접근이 용이하며,

누구라도 저에 대해서 알고자하는 니즈가 있는 이라면 거의 모든 면면을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웹사이트가 최종 완성형태입니다.

이는 2000년부터 구상하고 있던 모습인데,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없는 시행착오와 함께 했으니 많이도 돌아왔습니다.


어쩌면 또다시 1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뒤에 어떤 핑계를 대면서 변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본래의 목적에 맞는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자신합니다. (너무도 당연한 일이기에)



2008년에는 Textyle로의 전환을 모두 끝마친 상태에서 공지를 남기는 형태였다면,

지금 글을 남기는 이 시점에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일주일 이상을 붙잡고 고민해 보았지만, 전보다도 더 커진 욕심을 채울 능력이 없었습니다. T_T


하지만, 이제 그 작은 변화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글이 Textyle을 전면에 내새워서 Blog의 모습으로 남기는 마지막 글이 될 것입니다.


당장 머리 속에 있는 구상을 멋진 디자인과 메뉴 및 컨텐츠로 채워지지는 않더라도,

변화를 줄 예정입니다.



Textyle로 드문드문 포스팅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약 5년동안 작성한 포스팅이 300개가 조금 모자라니 생각보다는 부지런했다고 자평합니다.

그 사이 심시티, 재무설계 웹사이트에 작성한 글도 생각해보니 과연 FC로서 최선을 다했는지 반성하게 되기도 합니다.


현재 Converting Tool이 존재하지 않고 있어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300개가량의 포스팅을 이동하는 작업은 꽤 오랜 기간 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모든 데이터는 반드시 열람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Trackback을 이용한 누적 스팸이 30만건을 넘어가면서 시스템 부하가 심해지는 과정에서 모든 Trackback을 삭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방문자분들의 Trackback도 일부 유실되었습니다.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현재 이 포스팅을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 싸이월드 등에서 보시는 분들께는 더더욱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Blog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본래 웹사이트로 변화하면서 해당 사이트들로의 원격 발행도 멈춰집니다.

앞으로 제가 작성하는 모든 포스팅들은 게시판에서만 게시될 예정입니다.

아쉽게도 포털사이트에서만 구독하고 계시던 분들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직접 웹사이트로 방문해주시면 더욱 많은 컨텐츠와 긴밀한 소식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2001년 이후 데이터는 물론이거니와, 2000년도에 각종 웹사이트나 커뮤니티에서 작성한 데이터들도 모두 컨버팅이 완료되어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프리챌,다음,싸이월드 등과 각종 무료게시판 데이터 등은 당시 접근 권한이 있었던 회원들에게 모두 동일한 퍼미션으로 주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방문이 어려우시거나 번거로우신 분들을 위해서 앞으로는 SNS를 통한 공유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예정 시기는 미정입니다. ^^;;;)



추후에 각 웹사이트를 통해서 다시 공지하겠지만,

심시티 웹사이트는 활성도가 많이 떨어져서 더이상 전면에서 운영하지 않고 새로운 운영진을 모집할 때까지 방치예정입니다.

재무설계 웹사이트의 경우에는 앞으로 더욱 활동량이 늘어날 예정이며, 그동안 미비한 기능들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개인 웹사이트는 가장 천천히 리뉴얼할 계획이며, 완성 형태에서도 재무설계 웹사이트와는 별도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기존 투자 관련 정보 등은 앞으로도 개인 웹사이트에서는 포스팅 예정이 없습니다.)



ps.

누적 HDD 용량이 5G를 넘어서고 있어서 앞으로 이미지 관련 파일은 링크로 대체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심시티, 재무설계 관련 질문 사항은 개인 웹사이트에서는 답변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용도에 맞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접근을 당부드립니다. (이전처럼 관련 없는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합니다.)